'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모르는 일이야...' 칼에 찔린 상처로 사경을 헤매다 마취제와 진통제에 취한 '류인욱'이 내뱉은 말이다. 여섯이서 놀러온 별장 여행은 최악으로 변했다. '최혁'은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고, '유은영'은 실종되었다. 쌍둥이 언니인 '유은주'는 자신의 초록색 기억 저장 장치를 꼭 쥐며 아무일 없이 '유은영'이 돌아오길 기도한다. 그 때, 밖에서 '박태웅'과 '이현재'가 들어온다. 장시간의 이야기 끝에 그들 넷이서 이번 사건의 범인을 잡기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