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X월 XX일, 매일경찰서에 한 우편이 전달된다. 선배 형사들은 괴상한 우편을 보면서 또 장난질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초보 형사 나경찰은 무언가 찜찜한 기분에 우편을 몰래 챙긴다. 혼자 우편을 이리저리 접어본 나경찰은 우편에 숨겨진 메시지를 읽게 되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일백마을로 향한다. 허락받지 않은 외부인의 방문을 꺼린다는 소문과 무색하게 너무 쉽게 일백마을로 들어간 나경찰은, 왜인지 소란스러운 곳으로 향하고... 도착한 찜질방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린 채 죽어있는 모습을 목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