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버틀런트 저택에 손님이 찾아온다. 여행을 떠났던 버틀런트 가문의 차남 데릭과 그의 손님 미카엘.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하녀 이사벨과 집사 볼렌. 그리고 정원사 마크였다. 저택의 주인은 집무실에서 나오지 않았고, 그의 애인으로 알려진 샤샤만이 저택을 돌아다닌다. 각자의 생각을 품고 밤을 보내던 사람들... 한 번의 괘종소리가 울리자 샤샤의 비명소리가 저택에 울려 퍼진다. 모두가 달려간 곳에는 심장에 칼이 꽂힌채 죽어있는 에드워드가 있었다. 그리고 죽었던 엘리자베스가 걸어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