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공연 전날 밤, 무대 위에 주연 여배우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급히 달려온 관계자들의 뇌리에는 익숙한 광경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약 반년 전, 연습 기간 중 일어났던 여배우의 죽음. 이것은 그녀의 저주인가? 시체를 숨기고, 마지막 공연을 울리려는 면면들. 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었다. 시체 옆에 『하나 더 죽인다』고 적힌 메모가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이 안에 살인자가 있다. 그 살인자는 더 많은 희생자를 원하고 있다! 다섯 명의 연극인들은 신변의 안전과 진실, 그리고 자신의 은밀한 목적을 위하여, 심야의 극장을 헤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