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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저녁 대저택 앞에 택시가 한 대 섰다. 차에서 내린 택시 기사는 무언가를 손에 꼭 쥐고 대저택의 초인종을 눌렀다. "이 집 어르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택시 기사가 집 안으로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둥이 치면서 정전이 되었다. 그런데 이 집의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1층에 창문이 없어서 그런지 일정 시간이 지나도 어떤 형체도 보이지 않는다. 두 번의 총소리가 울려 퍼지고 난 후 불이 켜졌고, 조택인은 피를 흘리며 죽어있다. 대체 암흑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그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대체 그녀를 왜 죽였을까?